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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⏱️ 알림 다이어트 14일 프로그램: 홈 화면 재설계 & 앱 분리로 주도권 되찾기
    정신적 건강 2025. 8. 18. 09:01

    알림을 절반만 줄여도 하루가 달라진다

    DAY16에서 아침 60분 무폰과 밤 90분 리셋 루틴으로 도파민 기대치를 낮췄다.

    DAY17에서는 이 효과를 하루 종일 유지하도록 스마트폰 환경 자체를 바꾼다.

    핵심은 세 가지다. 보이는 것을 줄이고, 들어오는 것을 줄이고, 자동으로 막는 것이다.

    이 세 가지만 제대로 설계하면 알림은 절반 이하로 줄고 몰입 시간은 자연스럽게 늘어난다.

    아래 14일 프로그램은 하루 15분 이내에 실행할 수 있도록 최소 단위로 쪼갰다.

    오늘 당장 시작해도 좋고 주말에 1~2단계씩 진행해도 된다. 중요한 것은 지속성과 누적이다.

    소파 팔걸이 위 스마트폰, 폰을 멀리 두는 디지털 프리존 습관

    1. 홈 화면 미니멀 재설계 (3일)

    Day1 — 첫 화면에 도구 6개만 남기기
    첫 화면에는 캘린더, 시계 또는 타이머, 할 일, 메모, 독서 또는 사전, 카메라만 둔다.

    SNS, 쇼핑, 뉴스 앱은 2페이지 이후로 이동시킨다.

    화면을 켰을 때 유혹이 보이지 않으면 무의식적 터치가 줄어든다.

    Day2 — 폴더는 기능이 아니라 깊이로 묶기
    기능별이 아니라 깊은 일얕은 일 두 폴더로 단순화한다.

    깊은 일 폴더에는 문서, 리딩 리스트, 집중 타이머만 두고, 얕은 일 폴더에는 메일, 메신저, 행정성 앱을 넣는다.

    폴더 수가 줄수록 선택 피로가 줄고 실행 속도가 빨라진다.

    Day3 — 검색 중심 실행 습관 만들기
    자주 쓰는 앱이라도 첫 화면에서 제거하고 검색으로 실행하는 습관을 만든다.

    검색 습관은 앱 실행을 의식적 선택으로 바꾸어 무의식적 스크롤을 줄인다.

     

    2. 알림 다이어트 4단계 (4일)

    Day4 — 화이트리스트만 허용
    생명·안전 연락처, 일정 알림, 결제·보안 알림, 업무에서 나를 직접 멘션 한 알림만 허용한다. 그 외 알림은 모두 끈다.

    Day5 — 배치 알림으로 묶기
    메신저와 메일은 오전 10시와 오후 4시 두 번만 울리도록 설정한다. 급한 일은 전화 원칙을 가족과 팀에 미리 공유한다.

    Day6 — 잠금 화면 미리 보기 끄기
    잠금 화면 미리 보기는 즉시 반응을 유도한다. 미리 보기를 끄고 앱 내부에 들어가야 내용을 확인하도록 바꾸면 불필요한 확인 횟수가 줄어든다.

    Day7 — 배지 숫자 사용하지 않기
    읽지 않음 숫자는 도파민을 자극하는 시각 트리거다. 배지를 모두 끄고, 정해둔 일괄 확인 시간에만 앱을 열어 처리한다.

     

    3. 앱 분리와 시간 울타리 (3일)

    Day8 — 업무와 개인 프로필 분리
    같은 메신저라도 업무용과 개인용 채널을 분리한다. 업무 프로필은 평일 09:00~18:00, 개인 프로필은 18:00~22:00처럼 시간 울타리를 만든다.

    Day9 — 소비 앱 주말 격리
    쇼핑, SNS, 숏폼은 주말 전용 폴더로 옮기고 평일에는 앱 잠금 1분 같은 최소 장벽을 둔다. 의식적 사용만 통과시키는 것이 목적이다.

    Day10 — 리딩 큐 만들기
    읽고 싶은 글은 SNS에서 바로 보지 말고 읽기 전용 큐에 저장한다. 오전 딥워크 이후에만 꺼내서 본다.

     

    4. 집중 모드 자동화 (2일)

    Day11 — 장소 기반 자동화
    집, 사무실, 카페 등 장소에 따라 집중 모드가 자동으로 켜지게 설정한다. 집중 모드에서는 SNS, 뉴스, 쇼핑을 차단하고 캘린더, 문서, 메모만 허용한다.

    Day12 — 시간 기반 자동화
    09:00~11:00, 14:00~16:00 두 타임에 집중 모드를 예약한다. 이 시간에는 전화, 가족, 긴급만 허용하고 나머지는 침묵 상태로 둔다. 배치 알림 시간과 겹치지 않게 조정한다.

     

    5. 유지와 점검 (2일)

    Day13 — 주간 로그 점검
    주간 사용 리포트를 보고 시간이 가장 많이 소모되는 상위 세 개 앱을 확인한다. 대체 가능한 기능은 웹 북마크로 바꾸거나 사용 빈도를 주 3회, 회당 15분으로 제한한다.

    Day14 — 홈 화면 리프레시
    첫 화면 여섯 가지 도구를 다시 점검한다. 한 달 동안 거의 쓰지 않은 앱은 과감히 2페이지 이후로 옮기고, 실제 사용 흐름에 맞게 배치를 업데이트한다.

     

    📝 실행 체크리스트

    • 홈 화면 6개 유지
    • Deep/Shallow 폴더 분리
    • 화이트리스트만 허용
    • 배치 알림 설정
    • 잠금 화면 미리 보기 끄기
    • 집중 모드 예약
    • 배지 0 정책

     

    🔚 장애물과 우회로

    문제 1 팀이나 가족이 알림 축소를 불편해한다.
    💡팁 : 상태 메시지를 고정하고, 급한 일은 전화로 받는다는 원칙을 미리 공유한다. 회신 시간을 오전과 오후 한 번씩으로 명확히 안내한다.

     

    문제 2 배치 알림 시간 전에 손이 간다.
    💡팁 : 앱 잠금 1분을 설정하고, 홈 화면에서 해당 앱 아이콘을 제거한다. 검색 실행만 허용하면 충동적 사용이 줄어든다.

     

    문제 3 즉시 응답이 필요한 업무가 있다.
    💡팁 : 집중 모드 예외에 직속 상사와 핵심 고객만 등록한다. 나머지는 배치 알림 시간에 처리한다.


    ✅ 오늘의 요약

    • 첫 화면에는 도구 여섯 개만, 앱은 깊은 일과 얕은 일로 분리한다.
    • 알림은 화이트리스트만 허용하고 메신저·메일은 배치 알림으로 묶는다.
    • 잠금 화면 미리 보기와 배지 숫자를 끄고 검색 실행 습관을 만든다.
    • 장소·시간 기반 집중 모드 자동화를 설정하고 예외는 최소화한다.
    • 주간 로그로 시간 잡아먹는 앱을 교체하고 한 달에 한 번 홈 화면을 리프레시 한다.